마태복음 7:7-8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예수님은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 말씀을 자신의 배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 자기의 꿈, 자기의 목표를 구하면 다 이루어 주신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보다 더 악한 생각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소처럼 여기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찾고, 무엇을 위해 문을 두드리라는 말씀일까요? 마6:33에 그 답이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는 헬라어로 '바실레이아'입니다. '통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상태가 되는 것을 가리켜 '그의 나라'가 임했다고 합니다.
'의'는 '(헬)디카이오쉬네'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그의 생각'이 '의'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의 의'와 '그의 나라'를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사는 목적이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서 삽니까? 라고 한다면 즉시 "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얻기 위해서 삽니다"라고 답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의'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 또한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눈에 보이는 세상과 물질입니다. 물질을 많이 얻어 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에 집착하고, 시간과 마음을 그러한 것을 소유하기 위한 일에 사용합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재물을 섬기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아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입니다. 지금 보이는 물질은 오늘 있다가 내일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그런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께서 입히시는데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 바랍니다. '의'를 보물로 여길 수 있기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옳바른 삶의 태도입니다. 의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걸 수 있을 만큼, 간절함을 가지고 산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자를 구원해 주시지 않을 이유가 없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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